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사양, 금액, 출고시기 안내

테슬라의 신형 모델3, 그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중심에서 주목을 받는 이번 신차는 이전 모델3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온 만큼, 그 영향력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이 가득합니다.

출처 테슬라

 

테슬라코리아는 신형 모델3의 인증을 마치고, 공식 애플리케이션에 이 차량을 게재하며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조금 책정을 위한 절차를 거치면서 고객 인도에 대한 계획을 준비 중으로 4월부터 국내 출고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모델 사양: 주행거리와 성능

신형 모델3는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었습니다. 후륜구동 RWD 스탠다드와 사륜구동 AWD 롱레인지 트림이 준비되어 있으며, 인증된 주행거리는 382~488㎞로 나타났습니다.

 

RWD 스탠다드 모델

최고 출력 283마력과 59.6kWh의 리튬 인산철 LFP 배터리가 장착되어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시내 403km이며 고속도로 357km, 복합 383km을 인증되었습니다. 저온의 경우에는 시내 258km, 고속도로 329km, 복합 290km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출처 테슬라

 

AWD 롱레인지 모델

전륜과 후륜에 모터가 탑재되는 듀얼모터 사양으로 전륜모터 최고 출력은 215마력이며 후륜모터 최고출력은 283마력을 발휘합니다.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시 시내 505km, 고속도로 466km, 복합 488km을 인증받았다. 저온의 경우 시내 346km, 고속도로 422km, 복합 389km을 인증받았다. 스탠다드 모델처럼 저온 주행거리가 크게 줄어 들었으며 고속도로에서의 효율이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출처 테슬라

 

판매금액과 보조금

최근 미국을 비롯한 몇몇 시장에서는 신형 모델3의 가격이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향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의 북미 시장 판매 가격은 기본 RWD 모델이 약 5220만 원, 롱레인지는 약 615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출처 테슬라

 

보조금 삭감의 영향

그러나 신형 모델3 하이랜드는 전기차 보조금에서 취약한 위치에 있다고 합니다. 환경부가 2월에 발표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에 따르면, 에너지 밀도와 재활용성이 낮은 LFP 배터리를 사용한 차량의 보조금이 대폭 삭감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테슬라 모델Y RWD와 같은 스펙의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의 보조금이 514만 원에서 195만 원으로 대폭 삭감되었다는 사례가 있어 이러한 조치가 신형 모델3 하이랜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형 모델3의 국내 출시는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류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과 보조금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때, 이번 신차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예상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