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방식과 요금, 완속 vs 급속

전기차를 운전하면서 가장 중요한 고민 중 하나는 충전 시간입니다. 이제 우리는 완속 충전과 급속 충전의 두 가지 주요 충전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완속 충전

완속 충전은 일반적으로 교류(AC) 전력을 사용하여 전기차를 충전합니다. 주로 아파트, 주택, 쇼핑몰 등의 주거 공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완속 충전기는 전류 변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충전 시간이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대부분의 경우,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 7~10시간이 걸립니다.

 

급속 충전

반면에, 급속 충전은 직류(DC) 전력을 사용하여 전기차를 빠르게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주유소 등의 공공장소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급속 충전기는 고용량의 전류를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충전 속도가 빠릅니다. 보통 40분 내외로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급속 충전은 전기차의 배터리에 빠르게 고용량의 에너지를 공급하여 짧은 시간 안에 충전을 완료합니다. 이는 배터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배터리는 급속 충전 시 고용량의 전기를 짧은 시간 동안 받아들이기 때문에 열을 발생시키고, 과도한 열은 배터리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제조사들은 급속 충전을 자주 하는 것보다는 완속 충전을 권장합니다.

 

충전 요금 비교

충전 요금은 충전소와 이용자의 회원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속 충전의 요금이 완속 충전에 비해 비십니다. 이는 급속 충전기가 더 높은 전압과 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설치 및 운영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급속 충전은 주로 긴 여행이나 급한 상황에서 사용되며, 일상적인 충전에는 완속 충전이 더 적합합니다.

2024년 2월 환경부 기준

 

급속 충전의 장단점

장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80%를 충전하는 데 4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단점

배터리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고용량 에너지를 짧은 시간에 전달하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신 기술: 800볼트 급속 충전 시스템

최근에는 800볼트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러한 차량은 800볼트 급속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여 충전 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피트 충전 시스템은 배터리의 80%를 충전하는 데 18분이면 충분합니다.

 

전기차 충전 방식은 운전자의 사용 패턴과 용도에 따라 다르게 선택됩니다. 급한 상황이나 긴 여행이 필요한 경우에는 급속 충전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일상적인 충전에는 완속 충전이 더 경제적이며 배터리의 수명에도 더 유리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운전 스타일과 주행 거리를 고려하여 충전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