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족과 함께 괌으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평소 일상에서 벗어나 따뜻한 남태평양의 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추억을 쌓고 싶어서 계획했던 여행이었는데요, 이번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답니다. 지금부터 추천하는 괌 여행 코스를 전해드릴게요.
1일차: 괌 호텔 즐기기와 별빛투어로 시작하는 첫날
인천에서 괌까지는 약 4시간 15분이 걸렸어요. 시차는 1시간밖에 나지 않아서 적응하기도 편했답니다.
오전에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니 딱 호텔 체크인 시간이었어요.
저희는 두짓타니 괌 리조트에 머물렀는데요, 체크인 후 방에 들어가니 오션뷰가 펼쳐져 너무 감동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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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마친 후 첫날은 호텔을 중심으로 여유롭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숙소 편의시설을 둘러보고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특히 괌 호텔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숙소 내에서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더라고요.
첫날 저녁, 별빛투어를 꼭 일정에 포함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괌은 날씨 변화가 잦아 갑작스러운 비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투어 일정을 첫날로 잡아두면 좋습니다.
저희도 투어를 첫날로 잡아, 날씨로 인해 다른 날로 변경해야 할 경우를 대비했어요. 별빛투어는 아름다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북태평양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별자리 설명도 듣고, 야외 별밤카페에서 음료를 즐기며 괌의 낭만적인 밤을 만끽했어요.
별빛투어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고, 가족과 함께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
2일차: 돌핀투어와 투몬비치의 여유로운 하루
둘째 날은 괌의 대표 액티비티 중 하나인 돌핀투어로 시작했어요.
오전 투어를 선택했는데, 햇빛이 강한 오후보다 선선해서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았습니다. 투어는 약 4시간 정도 진행되며, 점심쯤 숙소로 돌아올 수 있어 오후 시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었어요.
먼 바다로 나가 돌고래를 만나고, 스노클링을 하며 맑고 푸른 바닷속을 탐험했어요. 아이들은 처음 보는 돌고래에 무척 신기해했고, 저도 스노클링으로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즐겁더라고요.
돌핀투어를 마친 후에는 투몬비치로 이동해 해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투몬비치는 잔잔한 파도와 깨끗한 모래사장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들과 모래성을 쌓고, 바다수영을 하며 한가로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저녁 식사는 호텔 근처에서 해결했어요. 비치인 쉬림프에서 가볍게 새우 요리를 먹으며 맥주 한잔을 곁들였는데,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좀 더 고급스러운 식사를 원하신다면 두짓타니 리조트에 있는 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를 추천드려요.
3일차: 렌터카로 괌 남부 투어와 쇼핑
셋째 날은 렌터카를 빌려 괌 남부 지역을 둘러보았습니다.
괌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운전이 어렵지 않으니, 렌터카를 이용하면 자유롭게 섬 곳곳을 여행할 수 있어요.
스페인광장과 솔레다드 요새, 그리고 숨겨진 명소 에메랄드밸리까지, 괌 남부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특히 에메랄드빛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은 사진으로 담기에도 좋았어요.
오후에는 GPO(괌 프리미엄 아울렛)로 이동해 쇼핑을 즐겼습니다. 괌은 아웃렛 쇼핑이 유명해서 아이들 옷이나 기념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좋더라고요.
쇼핑을 마친 후, GPO 근처에 있는 론스타 스테이크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미국 스타일의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으로, 스테이크와 사이드 메뉴가 훌륭했어요.
저녁 일정으로는 원주민 디너쇼를 관람했어요. 전통 춤과 음악, 그리고 괌 원주민들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족 단위로 관람하기에 더없이 좋은 프로그램이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4일차: 호텔에서의 마지막 시간과 체크아웃
마지막 날 아침, 체크아웃 시간을 활용해 호텔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숙소의 수영장이 훌륭했기 때문에 아침까지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겼어요.
괌 공항에는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버거킹이나 라멘 가게가 있지만, 저희는 마지막 날 호텔 근처에서 든든히 식사한 뒤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서울식당의 무제한 삼겹살이나, 조이너스 케야키의 철판요리도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괌에서의 3박 4일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여행이었답니다.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괌만큼 좋은 여행지는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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